기획의도

'버려진 아이'가 아닌, 
'지켜진 아이' 바리데기와 동이

  • 1반복적으로 이슈가 되고 있는 아동학대 사건을 마주하며, ‘어린이’가 사회 안에서 어떠한 존재로 인식되고 있는가에 대한 여러 질문에서 출발했습니다.
  • 2버림받은 아이라는 뜻의 이름을 가진 한국 설화의 한 인물인 ‘바리데기’를 모티브로 삼고, 누구나 익히 잘 알고 있는 ‘선녀와 나무꾼’ 이야기에서 선녀에게 버림받은 아이 ‘동이’를 창조하여 두 주인공을 설정하였습니다. 
  • 3그러나 ‘버려진 아이’가 아닌, 또 다른 누군가의 관심과 사랑으로 ‘지켜진 아이’라는 새로운 시선으로 두 아이를 바라봅니다.

어린이 관객 스스로가 귀한 존재임을 
느끼도록 메시지 전달

  • 1스스로의 결정으로 고난의 길을 떠나, 그 결과 진정한 독립과 승리를 성취해내는 바리데기와 동이, 용감한 두 아이 모험 이야기를 통해서 어른 관객은 어린이에 대한 인식을 새롭게 하고, 어린이 관객은 스스로가 무한한 힘으로 삶을 마주할 수 있는 존재임을 느끼고 경험할 수 있습니다.
  • 2사회 구성원으로서 독립된 주체이자 어른들과는 다른 시선으로 세상을 바라보고 경험하는 어린이 관객의 특성을 반영하여, 그들이 동일시 할 수 있는 두 주인공 인물을 통해 극 중에서 다양한 정서적 경험을 안전하게 충족할 수 있습니다. 
  • 3현실 속에서 쉽게 만나볼 수 없는 어려운 상황들을 극복해 나가는 과정을 관객과 밀도있게 나누며 주인공의 내면의 성장을 스스로 투영해볼 수 있는 계기를 제공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