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놉시스

스스로 고난의 길을 떠나는,
용감한 두 아이의 이야기

나라에 역병이 돌고,백성들은 고통 속에 살고 있다. 
임금조차 역병에 걸려 생사를 넘나들다가 죽음의 사자를 통해 이 모든 일이 12년 전 일곱 번째 딸을 버린 죄 때문에 받은 벌이라는 것을 알게 된다. 

같은 시간, 나무꾼도 12년 전 천륜을 어기고 천상계의 선녀와 결혼한 벌로 역병에 걸려 고통 받고 있다. 그리고 그 옆에는 선녀에게 버림받은 아들 동이가 있다.

죽음의 사자는 ‘생명수’만이 역병을 멈출 수 있다고 전하며, 피와 살을 나눈 자만이 생명수를 구해 올 수 있다고 말한다.

생각 끝에 왕비는 자신의 손으로 버린 바리데기를 찾아 아비와 나라의 백성들을 위해 생명수를 구해와 달라고 간청한다. 나무꾼의 아들 동이도 죽음의 사자의 말을 계속 생각하며 고민한다.

그리고 버림받은 두 아이는 용기 있게 생명수를 구하기로 결심한다. 살아서 돌아 온 이가 없다는 ‘죽음의 계곡’에서 두 아이는 생명수를 구해 올 수 있을까?